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금․은메달을 획득한 모태범(21세) 선수의 애마는
폭스바겐 골프 GTI로 밝혀졌다.
모태범은 지난 2008년 세계적인 명차로 꼽히는 5세대 골프 GTI를 구입했다.
골프 GTI는 골프 라인업 중 고성능을 자랑하는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2000cc급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얹었고,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28.56kg.m이다.
제로백(시속 0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9초이다.
모태범은 ‘모터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에 푹 빠진 마니아로 알려졌다.
중학교 시설에는 바이크를 몰고 다녔다. 2년 전에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뒤 검정색 골프 GTI를 구입,
국가대표 합숙훈련으로 2주에 한 번꼴로 집에 올 때마다 이 차로 드라이빙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태범의 애마에 대한 궁금증은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오면서 발생했다.
한편 2008년 당시 4100만원 정도에 판매되던 골프 GTI는 현재 국내 수입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해 4월부터 국내에서는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모든 수입 가솔린 차에 대해 OBD(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
부착이 의무화됐는데, 5세대 골프 GTI는 OBD를 장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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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