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스파라 국내 출시(/-_-)
국산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의 국내 판매 가격이 7000만~8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오는 29일 출시할 스피라의 가격은 스피라S가 8900만원이며, 새롭게 선보이는 스피라N은 70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피라 S의 국내 판매가격이 기존 1억900만원에서 2000만원이 낮아진 8900만원으로 하향된 건 최초 가격 책정 때 와는 달리 어울림네트웍스에서 제작하는 부품이 늘어나 부품 수급 및 개별 단가가 낮아진 것이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스피라S는 기존의 수퍼차져 엔진 방식의 400마력대 모델이었으나, 새로 수정된 스피라S는 터보차져 방식의 330마력대의 모델로 스펙도 변경됐다.
이와 함께 어울림네트웍스는 새로운 모델인 스피라N의 출시도 진행됨을 알렸다 이 모델은 엔진 튜닝을 거치지 않아 최고출력 180마력에 최고속도 250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본 사양이다. 일종의 보급형 모델이기도 한 스피라 N은 7,9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 차종보다 저사양 모델이지만 스피라의 최대 장점인 스페이스 프레임과 미드쉽 레이아웃의 엔진구조를 함께 사용하고 있고 바디 역시 카본파이버로, 고사양 모델들과 기본 구조는 동일하다.
또한, 스피라는 수제차의 특성에 맞추어 출시와 함께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튜닝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외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드레스업 패키지, 성능을 향상 시키는 엔진 튜닝 패키지, 스마트 폰과 연계되는 시스템을 장착한 인테리어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다.
이 회사 박동혁 대표는 “29일 런칭 행사에서 공개하기로 한 가격을 일찍 공개한 데에는 구매에 대한 문의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행사 현장 또는 그 이튿날부터 직접적인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분들이 있어,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격을 먼저 공개 하게 됐다”며, “여기에 신모델인 스피라N을 발표함으로써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가격을 낮추고 모델을 다양화 함으로써 기존에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외제 스포츠카들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했다.
한편, 어울림네트웍스는 스피라의 A/S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서울에는 성수동과 양재동에 각각 1곳씩,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도 지정 서비스 센터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