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목요일 점심쯤에 사고가 좀 크게(?) 났습니다
직업이 금융영업직(얼마전까지 제일은행에서 일을 하다가 제일은행과 같은 계열사인 캐피탈로 옮긴상태)이라 회사동료차를 타고 세무서를 가는중이었습니다. 전 당연히 조수석에서 타고 있었구요.
교차로에서 갑자기 왼쪽에서 시커먼 차가 오는걸 느끼고 동료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박고 말았습니다.
교차로 중앙에서 저희와 상대편 차가 서로 직진중이었는데 서로 잘 못봤다고 생각이 듭니다.(상대편은 저희차 운전석 앞바퀴쪽을 박았습니다)
서로 다친곳이 있냐 없냐 물어보고 보험회사 직원을 불렀습니다.
직장동료가 부른 보험사에서는 교차로이긴 하지만, 상대방이 시야확보가 더 넓기 때문에 6(저희):4(상대)로 봐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날따라 아침부터 대출문의가 너무 많이와서 엄청 바쁜상태로 어쩔수 없이 병원은 저녁에 가기로 했습니다
오후쯤에 동료가 상대편은 병원에 드러누웠다고 하면서 보험사 직원에게 전화가 왔다가 합니다.
우리가 속도위반을 했다고 하면서 5.5:4.5로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굳이 변명하자면, 저희는 속도위반(?)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사고난 위치가 교통량이 제법있기 때문입니다.
주위동료들은 우리보고 바로 병원가서 입원을 하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제가 가고 싶어도 그날 대출승인이 나야하는게
몇건이 있어서 승인이 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저녁에 가야만 했습니다.
어찌하여 병원에 엑스레이를 찍으니 뼈에는 문제는 없고 근육뭐라고만 하네요. 그래서 선생님보고 금요일이랑 토요일은
출장때문에 입원은 바로 못한다고 하더니 그럼 월요일에 치료를 받던지 알아서 결정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사고가 목요일에 났는데, 24일 월요일에 입원치료를 해도 될런지 짱공회원분들께 조언 듣고 싶습니다.
(혹시 몰라 저의 담당보험사 직원에게 물어보니 월요일에 해도 상관없고 상대편에서 알아서 다 해줄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류 접수할게 좀 많습니다. 보험사에 영업비까지 책임지라고 떠넘길껀데 괜찮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