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MD(2010)
현대차가 2011년형 '아반떼' 추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달 1일부터 정식 시판에 들어간 2011년형 '아반떼'는 2008년부터 약 33개월의 연구 개발 기간 동안 총 3천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입돼 완성된 현대차의 핵심 신차로, 올해 말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선보여진다.
2011년형 '아반떼'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에는 'YF쏘나타'와 공통된 요소들이 스며들어 있지만, 그보다 순화된 귀염성 있는 '아반떼'의 외모는 과장을 조금 보태 양쪽 헤드라이트 사이 노우즈를 시작으로 일직선에 가까운 선을 그리며 윈드쉴드를 타고 흘러 교태를 부리며 트렁크 리드에서 살짝 치켜 올라가는 실루엣, 바람 가르기가 특기인 입체감 있는 V라인 얼굴, 프론트 휀더를 시작으로테일라이트까지 이어지는 날선 캐릭터 라인과 리어 휠 하우스를 따라 감싸 흐르는 곡선 처리 등의 세밀한 터치로 '포르쉐 911 카레라'와 동등한, 역대 국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해내고 있다.
바디 사이즈는 25mm 길어진 4530mm 길이, 헤드룸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45mm 낮아진 1435mm 높이, 2700mm 휠 베이스는 50mm 길어졌고 1775mm 폭은 2010년형과 동일하다.
고광택 블랙 & 메탈릭 컬러를 적용해 고급 재질을 짜넣을 수 있는 인테리어로 시선을 옮기면 익스테리어와 마찬가지로 바람이 스쳐 지나는 듯한 형상을 표현한 '윈드 크래프트' 디자인 컨셉트가적용되어 있음을 금새 알아챌 수 있다.
올-뉴 감마 1.6 직분 가솔린 GDI 엔진이 탑재되는 국내사양 '아반떼'는 4850rpm에서 17kg-m 토크, 6300rpm에서 최대출력으로 140ps를 발휘하며, 직분사 기술과 듀얼 가변 밸브 타이밍 CVVT, 가변 흡기 시스템, 수동 조작을 지원하는 시프트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 등의 혜택으로 2010년형의 15.2km/L 연비를 8% 끌어올려 16.5km/L를 실현하고, 이와 함께 0-100km/h 순간가속도를 12.0초에서 10.4초로 단축시켰다.
또한, 시속 60km/h부터 100km/h까지의 가속력은 9.5초에서 7.9초로 단축되었다.스마트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SPAS), HID 헤드램프, LED 콤비네이션 램프, 뒷좌석 열선 시트,컬러 TFT LCD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이 갖춰진 2011년형 '아반떼'는 디럭스가 1천 490만원, 럭셔리가 1천 670만원, 프리미어가 1천 810만원, 톱이 1천 89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국내에서만 8만 3천대, 내년에는 12만 5천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이미지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