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작으면 살기힘든가요? 누구잘못이죠?

helon 작성일 11.01.25 17: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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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요즘 예전에 그만뒀던 검도를 다시 시작하고있습니다.

 오늘도 늦은오후에 검도장엘 갔어요.

 지하주차장에 공간이 없어서

 기둥 옆에 주차하고 '사이드 땡겨놓고' 올라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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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분정도 있다가 전화가 왔어요.

 차빼달라는 소리가 아니고 '아저씨가 스포티지 차주인이에욧?!?!' 하는 젊은아줌마 목소리...

 도복입은채로 차빼러 내려갔는데

 도착하자마자

 '아저씨 여기다 주차해놓고 싸이드 왜 땡겨놨어요!? 아저씨땜에 차빼다가 내차 긁었잖아~!'

 하는겁니다..

 그래서 전

 '긁기전에 전화해서 차빼달라하면 되잖아요?'

 했더니

 '주차할줄 몰라요? 이런데 주차하면 사이드 풀어놔야할거 아니에요?!'

 하더군요.

 전 다시

 '전화해서 차를 빼달라고 전화번호 남겨놓은거 아닙니까?' 했더니

 '아저씨가 내 전화비 줄꺼야?!' 하더군요.

 

 전 사이드 땡겼던 풀었건 전화해서 빼달라하면 되지않느냐?

 아줌마는 니때문에 내차 긁었다

 요걸로 살짝 언쟁하다가

 도복도 입고있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끝낼랬더니

 그게 미안한 표정이냐고 또 걸더군요;;

 그래서

 '급해서 사이드 풀어놓는걸 깜빡했어요. 죄송합니다'

 하고 걍 차에 타버렸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님 무식하게 차빼려다가 혼자 긁은 아줌마 탓인가요?

 기분잡쳐서 운동그만하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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