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 뒤에서 달려오던 포터2가 제 차를 박았고, 총 6중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포터2운전자는 음주운전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빠르게 달려와서 박았습니다)
타고 있던 사람들은 턱뼈에 뒷유리가 박히고 신경이끊어지는 등 많이다쳤지만, 천만다행으로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차는 바로 앞뒤옆으로 박살이 나서 폐차 견적이 나왔고 , 아직 사람들은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안전벨트를 하고 있던 운전자는 머리가 크게 핸들에 부딪혀 정신을 잃을뻔했고
뇌진탕이 의심된다는 진단과 이마에 상해를 입었습니다.
6중 추돌에서 6대중 4대가 폐차 처리 될 정도로 큰 사고 였는데
산지 얼마 되지 않는 신형 포르테 쿱의 에어백이 충분히 터져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터지지 않았다는 것을 납득하기가 힘들어
기아 자동차에 문의를 했으나
담당직원은 기계적으로 결함이 없기 때문에 에어백에는 아무 이상없다라는 답변만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은 에어백이 터져서 더 다치는 경우도 있다는 소리까지 했습니다. 직원의 말도 맞지만 책임을 회피하려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큰 사고에서도 터지지 않은 에어백에 결함이 없다면, 기아자동차의 안전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내수와 수출용 자동차 간에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현대/기아차를 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 사고로 인해서 왜 사람들이 그런 말들을 하는지 조금은 납득이 가게 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30%로를 돌파하며 급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렇게 큰 사고가 나서 문의를 받았을 때 아무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나몰라라 하는 태도에 실망이 컸습니다.
추후에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저와 같은 피해가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사진은 현재 자동차 공업소에 보관중인 차량 현재 모습입니다.
--네이트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