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봄에 유럽시장에 출시되는 신형 ‘아우디 S8’이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초연된다.
람보르기니에게 빌린 V10 엔진을 탑재했던 선대. 하지만 2012년형은 V8으로 축소되고 트윈 터보차저가
결합된 신개발 4.0L V8 엔진을 탑재했다. 배기량은 축소되었을지 몰라도 출력과 토크는 오히려 70ps,
11.2kg-m 증가되어 520ps(512hp), 66.3kg-m(650Nm)를 발휘한다.
그렇다면 환경성은 어떨까? 아이들 스타트-스톱, 제동에너지회수, 주행 여건에 따라 4개 실린더만 작동되는
‘실린더 온 디맨드’ 시스템 채용으로 연료 효율성이 선대 S8보다 23% 가까이 개선되어 약 9.8km/L를 기록한다.
AWD 콰트로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신형 ‘S8’은 이제 0-100km/h 제로백으로 0.9초 단축된 4.2초를
주파해 선대는 물론이고 여느 스포츠 카들마저 압도한다.
별도의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장비되는 스포츠 리어 디퍼렌셜이 후륜 좌우측에 토크를 능동적으로 배분해 매끄럽게
코너링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신형 ‘S8’은 ‘comfort’, ‘auto’, ‘dynamic’, ‘individual’ 그리고 ‘efficiency’까지 5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더욱 스포티한 20인치 휠 속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옵션 장착하는
신형 ‘S8’은 플래티넘 그레이 프론트 그릴 아래로 알루미늄 룩 프론트 스플리터를 부착하고, 또한 사이드 미러와
리어 디퓨저에도 알루미늄 룩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A8과 시각적으로 차별된다.
한편,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함께 초연되는 ‘S7 스포츠백’과 ‘S6’도 동일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