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스포츠 카를 재정립하다 - 2011 Jaguar C-X16 concept

블루핑 작성일 11.09.11 04: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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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의 새로운 라이벌이 될 컨셉트 카 ‘재규어 C-X16’의 베일이 벗겨졌다.

2012년 하반기에 양산되는 2인승 스포츠 쿠페 ‘재규어 C-X16 컨셉트’는 다음 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대중 앞에 초연되어 재규어의 미래 디자인과 기술 방향성을 제시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C-X16’은 380ps(375hp) 출력, 45.9kg-m(450Nm) 토크를 발휘하는

신개발 배기량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을 프론트 엑슬 위에 올리고, 여기에 ZF 8단 자동변속기와

 

전기모터를 결합해 0-100km/h 제로백 4.4초, 최대시속 300km/h를 기록한다. 하지만 순수

전기모드에 접어들면 70kW(96ps), 24kg-m(235Nm)로 항속거리 80km를 무공해 주행할 수 있다.
 

다운사이징 엔진, 전기모터, 아이들 스톱-스타트 기구 조합으로 km 당 CO2 배출량을 165g에서 억제한다.

또한 ‘C-X16’은 F1에서 통용되고 있는 기술처럼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일시적으로 가속성능이

빨라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투기에서 착안된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토글 스위치로 클래식 레이싱 카의 느낌을

연출한 대시보드 주변으로 최고급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의 마이크로 스웨이드로 마감처리, 이 밖에도

 

경량 알루미늄, 피아노 블랙, 다크 크롬, 탄소섬유를 조합해 꾸몄다. 대시보드 상단에 설치된 더블 벤트에서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를 배출함으로써 캐빈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하는 첨단 공조 시스템은 타이푼

 

전투기에서 착안되었다. 더불어 블랙베리사와 협력 개발된 커넥트 앤 뷰(Connect and View) 시스템 탑재로

스마트폰 화면을 중앙 터치스크린으로 표시, 스마트폰의 대부분 기능을 호환해낸다.

 

전장이 4,445mm로 현행 XK보다 349mm 짧고, 휠 베이스가 2622mm로 130mm 짧은 컨셉트 카

 ‘C-X16’은 1954년에 발표된 XK120 이래 재규어가 만든 가장 작은 자동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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