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출시 이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닛산 GT-R’의 2012년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곧 포르쉐가 내놓을 차기 911 터보에게 먼저 도전장을 내민 2012년형 ‘GT-R’은 이전과
동일한 배기량 3.8리터 V6 엔진을 사용한다.
70마력 강화된 550ps(542hp) 출력, 62.4kg-m에서 64.5kg-m(632Nm)로 강화된 토크는 이전과 같지 않다.
흡기 효율과 유속이 개선되어 중저속 토크가 증가되었음에도 100km 주행에 0.2리터의 연료를 덜 소비하며,
프로펠러 샤프트가 차량의 전륜 우측에 위치하고 있어 우핸들 차량이 운전석 측에 특히 많은 중량을 가한다는
‘GT-R’의 특성을 감안해 좌우 서스펜션을 비대칭으로 세팅한 것으로 승차감과 코너링 안정성이 개선되고
스티어링 감각이 매끄러워졌다.
2012년형 ‘GT-R’은 아울러 후방 카메라를 전 차종에 표준 장착하고 기존 Bose 사운드 시스템 우퍼를
Bose 프리시전 사운드 시스템 우퍼로 업그레이드했다. 2012년 1월 이후 북미와 유럽 등 세계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2012년형 ‘GT-R’은 자국 일본에서 869만 4천엔(약 1억 2천 500만원)에 11월 24일에 출시된다.
브레이크, 스펙-V의 Rays 알루미늄 합금 휠, 그리고 탄소섬유제 에어덕트를 부착한 프론트 스포일러가
포함된 ‘For TRACK PACK’를 통해 스펙-V에서 계승된 DNA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