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터보차저를 자동차에 장착했던 사브.....
좋은 주인 만나 회생하는가 싶더니 결국...무너지는구나...
7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웨덴 자동차업체 사브가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지난 19일 스웨덴 베네르스보리 지방법원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에서 사브자동차와 2개 계열회사가
파산을 신청해 받아들였다고 발표했으며, 조만간 법정관리인을 지정하고 인수자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사브 직원 3천700명은 아직 지난 11월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3월 이후 공장 가동도 멈춘 상태다.
한편, 사브가 파산신청에 이르게 된 데에는 사브의 전 주인인 GM이 제동을 걸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사브의 대주주인 빅토르뮬러는 사브를 중국 회사들에게 매각하기 위해 자금 조달 협상을 벌여왔으나 사브를 스웨디시오토모빌에 매각한 미국 GM(대주주)이 핵심기술 유출을 우려, 매각에 따른 기술 이전을 거부하면서 협상은 어려워졌다. 이에 사브는 중국 기업들의 투자를 받지 못하고 결국 파산 신청에 이르렀다.
북미쪽은 벌써 자동차 보증기간내 수리가 안된다 하네요.......
한국에도 사브가 돌아다니는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 기준에 따르면 사브는 지난 2007년 185대, 2008년 275대, 2009년 123대로 총 583대가 판매됐다.
이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사브 수리를 담당하는 GM코리아는 "보증 수리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사브 본사 차원의 정책은 사라졌지만 GM이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지게 된다"며 "국내에서 사브 부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사브AB'라는 회사가 보증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갑자기 변경 될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