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할까 말까 고민 ...

씨박새퀴 작성일 12.06.18 0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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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금요일 출장을 나갔는데, 볼일 보고 가려는데 웬 차가 대로 한 복판에 떡하니 세워놓고 10분이 넘게  주인이 안나타나더군여, 연락처를 찾으려고 앞유리 운전자석 앞쪽으로 갔더니, 18 무슨넘의 연락처를 장식용으로 한건지 아님 쫒기는 신분이라 가릴려고 한건지  미니쿠션을 연락처 스티커 앞을 가려놔서 '01ㅁㅁㅁㅁㅁㅁㅁㅁ75' 이 따위로 보이는데 환장하겠더라구여, 직장서 지출관련 주요직이라 빨리 복귀하라고 재촉전화는 오고, 주인은 연락하고 싶어도 연락처가 보이질 않고,  조수석엔 베이지색 루이까또즈 숄더백이 있는걸로 봐선 여성운전자 같은데,, 이렇게 대낮에 관공서타운 앞에서 무대뽀로 도로 위 주차한걸 보면 아쥼마로 추측이 되던데,  아니나 다를까 , 우체국서 김여사가 나오더군여 .  제가 사진을 찍는 걸 보니 ,겁이 났던지  연신 '미안해요(18, 사진안찍었음 미안하단 얘길 했을까 의구심이 듬)' 하길래, 답했죠  "아줌마! 아줌마 집으로 과태료 날라갑니다 "    지인이 시청 교통정책과서 근무하는데 함 제보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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