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영상 신고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진신호 끝물에 꼬리물기 한것을..
뒷차가 블랙박스 영상으로 신고해 벌금을 내게되었습니다.
사건 경위?를 알아보기위해 경찰서에 전화....
본인
"제가 평소운전을 험하게 하는사람도 아니거든요...
신고된 동영상에서...꼬리물기가 그렇게 심할정도 였나요?
담당경찰관
"제가 동영상을 보니 악의적으로 보이진않는데요
신고된상황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오히려 미안해 하십니다.
신고당한 날은..
6개월된 딸아이 예방접종하러 병원에 가는길이였습니다.
평소 새벽에도 신호위반은 하지않는 성격인데다가..
돌도안된 딸아이랑 와이프를 태우고 어떤놈이 험하게 운전하겠습니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직진차선이였고 주황불이 들어온순간은. 정지보단 빠르게 통과하는게
안전하다고 판단된 상황으로 기억합니다.
머 이부분은 주관적이다 보니 .. 타인이 봤을때는
위험한 꼬리 물기로 보였을수도 있겠군요
변명아닌 변명으로 제 운전습관을 말씀드리면
흐름에 따라 운전하기 입니다.
도로 흐름에 맞게 운전하는스타일입니다.
과속도.저속도 아닌..그냥 진짜 평범이지요
운전10년동안 주차위반 딱지외엔 딱지 떼어본적 없습니다.
억울한 마음은 있지만.
제가 잘못한것이기에 벌점안받고 7만원으로..
고지서 보내달라 했습니다.
문제는 이제 부터입니다.
이런 경우를 당하다 보니
" ㅆㅂ 앞으로 내앞에서 위반하는차는 다 신고해버린다."
라는 맘이 생겨버렸단것입니다.
또한가지는..
운전이 완전 소심해 져버렸다는거지요
이게 무슨 엿같은 경우인지..
경찰관과 통화한 바로그날..
1시간 가량 퇴근길에
꼬리물기 상황이 5번 넘게 발생하더군요.
진짜 피치못할 상황에 발생 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상당히 큰 사거리의 경우에..
정체없이 달리는 상황... 시속 60--70
제차는 직진중이고 사거리 건너기전 횡단보도 바로 앞에서.주황불..
이거 서야 하나요 가야하나요?
저는 빠르게 통과하는게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한번 고발당하니..
지금은 그냥 무조건 서버립니다.
뒷차가 급정거에 박던가 말던가...
(좀 오바입니다..)
상대방차에 위험을 가하는행위나..머 그런것들로
블박영상 신고한다는건 봤는데..
이런 신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당해보니 아주 고추같고 기분 더럽네요
제가 잘못했다는 반성보단 재수없었단 생각이 먼저들고.
와이프도 아주 열내구요 앞으로 우리도 다 신고해버리자고...
PS: 어떤분이..제차에도 블박있다면
당시 녹화영상을 자료로 제출해 상황의 진위여부를 밝히면 억울한 사태는 면하지않을까요?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문제는 그놈의 딱지는 사건발생 1달후에 날라온답니다. ㅎㅎ
5월 15일 발생한일이 6월 20일인가에 고지서가 날라왔음...
블박영상은 주기적으로 백업해 놓지않는 이상.. 자신의 억울함을
블박영상으로 제출할수없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