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만에 부모님, 동생과 전체 가족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새벽 2시에 서울에서 차끌고 완도까지 내려가서 배타고 틀어가서 렌트로 여행을ㅋ

보험이 없고 경험도 없어서 운전은 항상 아버지가 조주석에 있는 상황에서 운전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3시간 넘게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하다보니 운전하는 사람의 고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완도까지 내려가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당한 테러-_- 나비로 유명한 곳이 함평 맞나요? 아무튼 그 지역을 지나니깐 앞유리에 뭔가 더러운게 점점 생기고 어느 부분은 모기가 치였는지 빨간 피처럼 보이는 것도 보이고ㅋㅋㅋ

워셔액 뿌려가며 와이퍼질도 해봤는데 착 달라붙은 시체들은 떨어질 생각을 한하고 완도에 도착해서 보니깐 앞유리, 사진 부분, 사이드미러 앞쪽이 전부 저지경ㄷㄷㄷ

4일동안 주차장에 차를 맡기고 올라오는날에 딱 맞춰서 비가 쏟아지니깐 집 도착했을땐 다 사라졌네요ㅋ다행..

이번 여행을 하면서 대부분의 운전을 제가 하면서 없던 운전실력이 그나마 상승한듯...

그런데 비오는 날의 야간운전은 진짜 못해먹겠네요;;;차선, 표지판이 안보이니깐 무서움...무조건 평소 속도보다 확 줄여서 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운전에 초보인 전 애좀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