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잘 보이시려나 모르겠네요.

짱공 갑하고 첨 쓰는 글이 이런 글일줄이야..

9월 10일날 경부 고속도로에서 법인차량인 스포티지R(2011-11식) 타고 주행중에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차가 엄청 흔들렸습니다. (무슨 차밑에서 대인지뢰 터진줄 알았음)

다행이 옆차선에 차가 없어서 사고가 없었지 완전 핸들이 30-40도 꺽일 정도로 이거큰 폭발이라...

놀란 마음에 갓길에 대고 견인차 불러서 서비스센터 갔습니다.

차 올리고 찍은 사진이 위의 사진인데... 엔진이 폭발해서 1번 실린더가 날라갔습니다 -_-ㄱ;;

김천IC부근에서 일어난 일이라 김천에서 수리할까 하다가, 차량 결함인데도 불구하고 김천에서 고치면 김천으로 찾으러 와야한다는 말에 빡쳐서 수원 서비스센터로 견인해 갔습니다. (경기도 광주 거주)

견인차 조수석에서 3시간동안 꿈벅 꿈벅 졸면서 갔더니, 정비 기사가 한다는 말이...

"이거 원래 종종 이래요...."

"이거 원래 종종 이래요......"

"이거 원래 종종 이래요........."

어이없고 열뻗쳤지만... 나이 지긋이 드신 분한테 참 뭐라고 따지기도 뭐하고.. 그래요? 그러고 그냥 렌트카 가지고 나왔습니다.

현재 방속국 등 언론사에 제보하긴 했는데, 참 이거 이대로 묻히는건 아닌가 싶네요..

주행거리 3만도 안된 차량의 엔진이 폭발한 일이 별일 아니라니..

기아 좀 쩌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