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소비자톡톡’ 사이트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비자 평가’가 지난달 30일로 이벤트 평가기간이 마무리됐다. SUV 소비자 평가는 향후 몇개월 간 계속될 계획이다. 두달 가량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정부가 평가 항목과 방법 등을 마련해 소비자 직접 참여를 유도한 첫 번째 평가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산·수입 SUV 전체 142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평가인원이 10명이 넘어야만 결과가 공개되도록 했다. 이 때문에 평가인원을 채운 차량 12종만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대상 차종이 142종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적은 숫자지만 판매량이 많은 SUV는 대부분 평가 결과가 공개된 셈이다.
차종별로 평가인원에 차이가 많고, 애프터서비스 등 주관성이 개입될 여지가 있는 평가 항목도 많아 평가 결과가 업체별 SUV를 비교하는 절대기준이 되긴 어렵다. 그러나 해당 차량을 타고 있는 소비자가 밝힌 만족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차량 구매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평가 항목은 기능성, 경제성, 편의성, 외관 및 디자인, 애프터서비스, 추천여부 등 6개 항목, 각 1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쉐보레 는 suv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