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다 가려놓은 이 도표는 각 제작사와 차종별로 급발진이 몇 회 신고됐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년식이나 변속기 종류, 배기량 종류에 상관없이 차 이름만 같으면 한 곳에 집계되어 있습니다. 고로 많이 팔린 차, 오래 팔린 차들이 괜한 '불명예'를 뒤집어 쓰고 있긴 합니다. 또한, 이 자료는 급발진 발생 건수가 아니라 급발진 의심 사고 신고 건수를 집계한 것이라, 실제 급발진 사고와는 관련이 없는 통계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을 다 가려놓은 겁니다.
다만, 몇 가지 정황을 알려드리면.....
1. 예상대로 많이 팔린 차가 급발진 신고도 많이 접수됐다.
2. 수동 변속기 모델은 거의 없다.
3. 디젤자동차도 현저하게 적다. 아마도 별도 진공펌프로 제동되기 때문인 듯.
4.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경차는 딱 3대 신고됐고, 대부분 2천cc 이상의 중형 이상 자동차가 많이 신고됐다.
5. 모 회사의 급발진 의심 신고 건수가 현저하게 적다. 이 회사는 가솔린 엔진에도 별도 진공펌프를 달아 제동하고 있다.
급발진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는 겁니다. '급발진'하면 반사적으로 클러치를 발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수동변속기가 불편하다면 디젤자동차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급발진을 해도 제동력이 어느 정도 살아 있으니, 큰 사고는 면할 가능성이 조금은 더 있을 겁니다.
전문가들은 급발진 때 가장 중요한 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브레이크를 한 번에 세게 밟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동이 되지 않는다고 브레이크를 끊어 밟으면 제동력을 상실하게 되고, 그래서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요즈음 차에 속속 붙고 있는 '오버라이드' 장치는 브레이크를 1초 정도 밟고 있어야 엔진을 제어하고 차를 강제적으로 멈추게 합니다. 그러니 급발진 땐,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브레이크를 콱 밟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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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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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국산 도표의 제작사 순서는 현대 - 기아 - 쉐보레 - 르노 - 쌍용,,,
순서가 아닐까 추측해 봄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