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카가 2013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데뷔한다. ‘MKC 컨셉트’는 BMW X1, 벤츠 GLK, 어큐라 RDX와 시장을 다툴 링컨의 미래 컴팩트 SUV를 시사한다. 포드 에스케이프 플랫폼을 사용하는 ‘MKC’는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어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양산 계획에 관해 링컨은 직접 인정하지 않았지만 2016년경에 시장 출시가 기대된다. 2,717mm 휠 베이스를 가진 ‘MKC’는 전장이 4,550mm에 이른다. 약 4.4미터의 스포티지R보다 긴 차체는 MKZ와 동일한 디자인 큐로 조각되어, 1930년대 제퍼 이후 링컨의 상징이 된 폭포수 그릴의 최신 버전을 입었다. LED 조명, 근육질 실루엣과 선, 한껏 굶주린 자세의 휠 아치에서 평균 5, 60대인 소비자 연령대를 끌어내리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한눈에 봐도 고급차인 것 같은 품격있는 인테리어는 하이-엔드 마감재로 꾸몄고, 시트 뿐 아니라 필러에도 고급 가죽을 씌웠다. 목재도 곁들였다. 아울러 파워트레인, 승차감, 조명 등을 폭넓게 개인화할 수 있는 ‘링컨 익스피리언스(Lincoln Experience)’를 이번 ‘MKC’를 통해 소개한 링컨은 미래기술 속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고 자신한다. 한편 ‘MKC’는 2011년 1월에 캐딜락에서 링컨으로 둥지를 옮긴 맥스 울프(Max Wolff) 디자인 총괄 책임자의 지휘 하에 탄생한 첫 올-뉴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