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선루프 파손사고 속출...

_Alice_ 작성일 13.08.02 12: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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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실내의 채광과 통풍을 위해 사용되는 파노라마 선루프의 자파(자연파괴) 현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피해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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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선루프가 주저앉았다며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사진사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스포티지R 차량을 몰고 고속도로 진입에 앞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에 어디선가 퍽 하는 소리를 들었다. 김씨는 너무 놀라 주위를 살피다 운전석 앞유리 쪽으로 또르르 굴러 떨어지는 유리조각이 눈에 들어왔다.

이에 김씨는 갓길에 차를 세워 내려 보니 파노라마 선루프가 와장창 내려앉아 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보험회사를 불러 차를 견인한 뒤 기아차 부산서비스센터에 사고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김씨는 차량의 보증기간 2년이 넘어 보증수리가 안 된다는 답변만 들었다.

서비스센터 측에서는 제조사 잘못이 아니라 날아온 적재에 부딪혀 선루프가 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파편이 있냐고 따져 묻자 업체 측은 파편은 없다는 답변과 함께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작은 자갈이 날아와도 깨질 수 있다는 말만 늘어놓으며 보상을 거부했다. 제조사 측의 나 몰라라 하는 태도에 김씨는 결국 120만원이 넘는 수리비를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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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 살룬 파노라마 선루프 파손 현상을 주장하며 한 네티즌이 보배드림에 올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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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파노라마 선루프 파손 현상을 주장하며 한 네티즌이 보배드림에 올린 사진

이 같은 피해를 겪은 사람은 김씨만이 아니다. 싼타페 네이버 카페 클럽DM, 보배드림 등 각종 자동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은 이들의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보배드림에는 지난달 31일 싼타페 운전자의 피해 사례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주행 중이 아님에도 파노라마 선루프가 깨진 현상과 이에 따른 제조사 측의 반응까지 김씨가 겪은 경험과 매우 유사했다. 또한 i40 살룬 차주도 지난달 10일경 고속도를 달리던 중에 선루프 자파 사고를 당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601m_View&corp=fnnews&arcid=201308010100013250000357&cDateYear=2013&cDateMonth=08&cDateDay=01

 

--> 선루프 자연파괴 관련 기사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accident&No=226428

 

--> 주행중 선루프 깨지는 영상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21220125120692

 

--> 선루프 안전성 문제로 미국에서 리콜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0228041805808

 

--> 미국에서 추가 리콜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21217133009306

 

--> 국내에서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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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놔둬도 유리가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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