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다녀왔습니다. 안전조사계..

시폴 작성일 13.11.07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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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루즈 디젤 오너 입니다.

좋은 소식으로 글을 남겨야 하는데..

 

일단 발단은 도로에 떨어져 있던 주먹만한 돌멩이 입니다.

 

-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저는 1차선으로 주행중.

- 4차선 버스정류장에 있던 버스가 출발하면서 2차선으로 진입.

- 비슷한 속도로 가다가 제가 조금 앞서 나감.

- 전방 신호등에 적색불 들어와서 정지.

- 2차선으로 오던 버스는 저보다 뒤에서 왔는데도 불구하고, 신호위반하면서 주행.

- 그때, 도로 2차선에 있던 돌멩이가 바퀴에 튀면서 제 차 우측 뒷문에 흠집을 냄. (퍽 소리가 크게 납니다.)

- 버스 기사 인지하고 비상등 켜고 한참 있다가 30초 뒤에 털래털래 저에게 다가옴.

- 저는 놀라서 비상등 켜고 차 뒤로 돌아가서 뒤차한테 신호주고 차량 점검.

- 저렇게 도장면이 벗겨졌네요 ㅜㅠ

- 기사 다가와서 뭐냐고 하더니.. 도장 까지고 파였다니까.. 아~ 하고 감.

- 저도 약속이 있어서 그냥 출발하고 오늘 오전 경찰서 교통계 가서 접수 했습니다.

 

여기까지 내용이고요..

담당 조사관 분은 사고는 아니니 형사처벌은 안되고 민사라고 하시더라고요.

1차 책임은 물론 도로에 떨어진 돌멩이를 흘리고 간 차량이겠지만.

버스도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멈췄더라면 저렇게 돌멩이가 튀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공업사 들려서 문의 해보니, 부분보단 한판으로 하는게 나중에 문제 안생긴다고 15~22만 정도 부르네요 ㅜㅜ

 

슬픕니다...

 

복원하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은근 신경 쓰입니다 ㅠㅜ 그리고 앞으로 이런일이 비일비재 할텐데 그때마다 이렇게 대처해야 하는게 맞는건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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