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는 맛있게들 하셨는지요.
노곤노곤하니 정신차릴겸 뻘글 질러봅니다.
며칠전 저의 지인이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차대차는 아니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사이드미러에 팔을 치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인은 차량이 오는 관계로 자리에 멈추었으나 차량이 옆으로 지나가면서 팔을 쳤는데 사이드미러가 접힐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상대차량은 벤츠... 보험은 안부르고 연락처만 받으셨더라고요.
저녁에 봤을때 움직이시는데는 지장이 없어보였으나 혹시 모르니 집앞 한의원가시고 진단서랑 소견서 받으셔서 가해자에게 연락드리라 했습니다. 그래고 저녁때 괜찮으신지 통화를 했더니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네요. 용인 수지에 있는 뭐 병원에... 제가 알기론 그 병원이 꽤 이쪽분야에서 이름있는...(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아요~) 말씀하시길 괜찮다가 통증이 심해지고 손가락쪽까지 이상이 오고 미식거려서 입원했다고... '아, 그러셨어요~ 그럼 치료 잘 받으시고 쉬세요~' 이러고 통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미식거린다'에서 확 오더군요. 병원서 초기 브리핑을 아주 잘 해주었구나... 팔꿈치 다쳐서 미식거리신 분 계신가요? 교통사고 시 메스꺼움 증상이 종종 나오는 것이 중추신경계(맞나?) 그쪽에 충격이 가서 그렇다고 들었는데 팔꿈치 쪽 충격으로 메스꺼움까지 나타날까요? 지금 여러 여건이 힘드신 상황인건 알았지만 그렇게 말도 안되는 의견에 훅 가시고 병원에 입원하시는 것보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과연 이 병원이 좋은 병원일까요, 아니면 나쁜 병원일까요?
이상 뻘글을 마치고 일하러 가겠습니다. ^^
짤방은 이상하게 끌리는 주크중의 상주크 주크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