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에 구매한 캡티바입니다.
이래저래 할인을 많이 받았고 지금까지 무척이나 만족하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와이프가 디젤차가 왜이리 조용하냐고 할 정도로 고속주행 시 승차감이나 방음은 탁월한 듯 합니다.
김기태PD의 자동차 길들이기를 참고하여 2000km까지는 급제동, 급출발 및 RPM2500을 초과하지 않는 조건으로 운행했습니다.
대리운전을 불렀을 때도 기사님께 RPM2,500을 넘기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ㅎㅎㅎ;
그런 제 캐비가 드디어 주행거리 2,000km를 넘겼고 이제 고속RPM 길들이기에 들어 갔습니다.
어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며 안성-판교간 왕복으로 3,000RPM으로 운행하였습니다.
기어를 수동모드에 놓고 4단으로 3,000RPM에 다달으니 대략 90km정도의 속도가 나오더군요.
발신공도 있지만 근야 오토크루즈기능을 사용하니 한결 쉽더군요.
그렇게 왕복 50km정도는 3,000rpm으로 적응시켜주고 시내 주행 시 수동모드로 각 단마다 RPM를 4,000까지 끌어올려주고 있습니다.
제 첫차가 99년식 프라이드 영 -> SM3 -> 뉴코란도 -> 카니발2 ->매그너스 모두 중고차만 타다가 이번에 큰맘먹고
새차를 구매했더니 애착도 많이 가고 난생처음 해보는 길들이기라 수동모드가 익숙치가 않더군요.
어찌됐든 2,500km까지는 수동모드로 달려주고 2,500km를 돌파하면 이젠 마음놓고 운전할 수 있겠네요.
이런 방법으로 자동차길들이는 방법이 어디 메뉴얼에 나와있는것도 아니고 김기태PD 역시 정답이라고 말은 안했지만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길들이기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500km 돌파 후 엔진오일 교체해주면 연비도 상승되고 엔진떨림도 조금 나아진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그럼~ 모두 안전운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