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올해 베이징 오토쇼에서 ‘피너클 트래블(Pinnacle Travel)’ 모델을 선보였다. 이 차는 오직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팬텀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세계 관광 기구 UNWTO가 발표한 세계 관광 지표에서 중국은 2년 연속 세계 최대 해외여행국으로 나타났다. 이 차는 그렇게 여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에게 호화 대륙횡단 열차에 탑승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호화 열차들이 그렇듯 ‘피너클 트래블 팬텀’의 외장 또한 투톤 컬러로 치장되어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사진 속 차량에는 마데이라 레드(Madeira Red)와 실버 샌드(Silver Sand)가 칠해져있는데, 그 밖에 다양한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붉은 기조의 실내는 모렐로 레드(Morello Red)와 시쉘(Seashell) 가죽, 그리고 월넛 우드 패널로 꾸몄고 바닥에 울 카펫을 깔았다. 롤스 로이스에 따르면 이 팬텀의 캐빈에는 레이저-컷 목재 베니어 총 230개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