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내 생애 첫차 쏘3와 이별하고 sm5 뉴임프랑 포르테 중 고민하다가 당시 800정도의 총알이 모지라 결국 포르테 선택, 6년간 미운정 고운정 든 은실이에요.
미안하게도 가끔씩 슴5 살 걸 후회 들때도 있지만 나름 우리 가족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 준 녀석, 자주 세찰 해 주지 않아 평소 칙칙한 회색이었다가 날 좋을 때 자동세차라도 함 해 주면 나름 빤딱빤딱 은실이 색깔 비추며 이뻐 보입디다. 뽑길 잘해서 그런지 타이어 간거, 엔진오일 간거 빼고 속 썩인적 없는 녀석.
맘 같아선 4년 더 동거동락 하고 싶지만 부쩍 커 버린 두 아이들 덩치와 곧 태어 날 막둥이까지 태우고 다니기엔 은실이가 넘 왜소하지 않나 싶어 카니발 같은 RV 차에 계속 눈이 돌아 갑니다.
이런 비정한 쥔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난 연휴동안 열심히 발이 되어 준 은실이 사진 한장 띄우며 총총 퇴장 합니다. 즐밤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