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풀 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CLS’와 ‘CLS 슈팅 브레이크’를 공개했다. ‘CLS’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실시 받아, 9단 자동변속기와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채용했고, 이제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CLS’는 이른 바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흡기부가 더욱 커진 새 범퍼로 새 얼굴을 가졌다. 그리고 뒤에는 살짝 음영 처리된 테일램프를 달았다. ‘CLS’와 ‘CLS 슈팅 브레이크’에 모두 하향등과 상향등이 LED로 이루어진 새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옵션을 통해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달 수도 있다. 아우디나 BMW의 레이저 라이트보다 우수하다는 자부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윈드실드 안쪽에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로 반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해 24개의 독립된 LED 프로텍터를 자동으로 조절, 트래픽에 눈부심 피해를 주지 않고 도로 주변과 도로 위를 밝힌다. 각각의 LED는 무려 255개 단계로 흐려져, 뛰어난 정확성을 나타낸다. 실내는 메르세데스의 최신 패밀리 디자인에 맞춰 변형되었다. 따라서 중앙 디스플레이가 바깥으로 빠져나와 자립한다. 화면 크기는 8.0인치. 그리고 새 디자인의 3스포크 멀티 펑션 스티어링 휠을 달고, 센터콘솔 부근으로 간소화에도 애썼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도록 개선되었다. 이와 함께 ‘CLS 220 블루텍’이 라인업에 새로 추가되었다. 이 모델은 2.1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서 170ps(168hp), 40.8kg-m(400Nm)를 발휘한다. 그리고 기존의 ‘CLS 350 CGI’가 더욱 성능이 강력한 ‘CLS 400’으로 교체되었는데, 이 모델은 3.0 V6 트윈터보 엔진에서 3.5 V6 자연흡기 엔진보다 27ps, 11.2kg-m 강력한 힘 333ps(328hp), 48.9kg-m(480Nm)를 낸다. 거의 대부분의 모델에 9단 자동변속기 “9G-트로닉”이 달린다. 하지만 CLS 63 AMG에는 7단 변속기가 달린다.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유체 토크 컨버터를 이용하는 세계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는 연비와 변속감을 한층 개선시켜주고 가속감도 향상시켜준다. 신형 ‘CLS’에는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제동을 거는 충돌 방지 어시스트 플러스가 기본 장착된다. 그 밖에 S-클래스에서 가져온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으로 스티어링 어시스트와 스톱 앤 고 기능이 달린 디스트로닉 플러스를 비롯해 프리-세이프, 액티브 블라인드 스폿 어시스트, 액티브 레인 키핑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이 옵션 리스트를 거쳐 달린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폭 새로워진 ‘CLS’는 6월 말 유럽시장에서 수주가 시작된다.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