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CCTV가 없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밤에는 평행주차 자리도 부족할 만큼 차가 꽉꽉 들어차 있는 곳인데요.
어제 새벽 1시 30분쯤에 자리가 없어서 평행 주차를 해놓고 오늘 밤에 차를 보았는데 범퍼부터 운전석쪽 휀다를 긁고 갔네요.
파란색 페인트가 듬뿍 묻어있는걸로 보아, 왠지 포터같은 용달차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꽤 충격이 컸을 것 같은데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영상도 없습니다.
참 야무지게도 긁고 갔군요. 아래 사진으론 많이 들어가 보이진 않는데요. 멀쩡한 쪽과 비교해보면 많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68cm 위치에 수평으로 진하게 긁힌 자국이 있어 단서가 될까 싶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파랑색의 차, 흰 색 페인트가 묻어있는 차, 68cm위치에 수상쩍은 자국이나 돌출된 부분이 있는 차를 찾아보았습니다만 찾지 못했습니다.
휀다가 들어갈정도로 충격이 있었던 것 같은데 블랙박스 충격영상이 없는게 이상하네요. 찍혔어도 어차피 사각지대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후방카메라라도 차의 형체라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요.
먼저 저렇게 만들고 연락도 없이 그냥 간 운전자가 너무 화가 납니다. 범인 면상을 꼭 보고 싶은데 볼 방법이 현재로선 없네요.
참, 그리고 저런 손상부위는 얼마정도면 수리가 가능할까요? 운전석쪽 휀다 그리고 휀다와 범퍼 경계선 아래로 검은색이 많이 묻어있네요.
뺑소니 관련 팁이나 수리비용이 얼마정도 들어갈지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