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간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K5 하이브리드로 졸다가 앞차를 들이 받아 3중 추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엄청 막히는 길에서 가다서다 하다가 박았는데 그렇게 안터지는줄 알았던

에어백이 운전석, 조수석 다 터졌네요. ㅡ,.ㅡ

편도1차로에서 사고가 난거라 교통지옥이 생기고 얼마 안있어 경찰이 달려와 차를 빼야 한다고 해서

그만 사설 렉카차를 이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맘같아서는 보험사 렉카차를 기다리려고 했으나 무조건 빼라고 해서)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사설 렉카차가 가해자이기 때문에 렌트가 안되나 공업사 차를 이용하여 렌트를 해 주겠다고 합니다.

또한 자차 수리 할 시에 내야 하는 자기 분담금도 안내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엔진 오일도 무상으로 갈아 주고 새차도 깨끗이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새차를 뽑은지 1년도 되지 않아 맘 같아서는 사업소로 들어가서 정비를 받고 싶었으나

렉카차의 악마 딜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리 하겠다고 하고 맡겼습니다.

경찰서에서 조서를 마치고 나오니 렌트카를 딱 경찰서 앞에 대령해 주더군요

일 주일 뒤 공업사에서 차 수리를 마쳤으니 차를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엔진 오일은 갈았냐고 물었더니 갈아 줄 수는 있는데 엔진오일 교환에 따른 돈을 내라고 합니다.

공임비는 안 받을테니 오일 값은 내라고 합니다. 윙?

그리고 자차 수리에 따른 자기분담금 50만원(수리비가 대략 700 나옴)을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윙?

무슨 소리냐 렉카차 기사가 렌트도 해주고, 오일도 무상으로 갈아주고, 자기 분담금도 없애 주겠다고해서 맡겼다고 하니

그런게 어디 있냐 렉카차는 우리랑 상관이 없다. 전화번호를 알려 줄테니 알아서 해결 하라고 합니다.

렉카차 전화를 하니 자기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딱 잡아떼네요

렉카차 기사가 제시한 조건을 믿었던 이유는 전에 회사차를 몰 때도 위와 같은 조건으로 해준다고 해서

맡겨서 렌트카에 엔진오일 교환에 자기분담금도 안 냈던 경험이 있던 터라 믿었는데

또 사고 당시 렉카차 기사가 준 명함이 공업사 명함이더라고요 같은 회사인 줄 알았는데 아니래요 ㅡ,.ㅡ

렉카차 기사와 공업사에서 아몰랑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이거 사기로 경찰서 갈까요?

공업사에 운용하는 썩은 쏘나타 타고 있는데 반납 안하고 타고 다녀야 하나요?

3줄 요약

1. 3중 추돌 발생

2. 사설 렉카차 기사 우리 공업사에 맡기면 렌트카, 엔진오일, 자기분담금 다 해줌

3. 수리 완료 아 몰랑 난 그런적 없음 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