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
지금 차는 2010년식 뉴sm5를 lpg 몰고 있는데 얼마전에 아기가 태어나서 suv로 바꿀려고 차를 알아보고 있어요.
그러던 중 x3, glk, q5랑 고민을 하다가 glk로 마음이 기울고 와이프님 한테 승낙까진 받았는데, 작은 처형께서
와이프에게 '제부 정신 좀 차리라고 해라 빌라 전세 살면서 무슨 외제차야'라고 했다네요 ㅠㅠ
돈이 없는건 아니고 ... 아파트 대출 끼고 살 돈 정도는 있는데 ㅋㅋㅋ
미치겠네요 ...
연봉은 세후 6,000가량 되고요, 빚 내서 살것도 아닌데 이런 소리 들으니 기분이 나빠요
만약 제가 우리 형 한테 '마누라가 명품가방 사고 싶데'라고 말했는데 '주제를 알아라' 이런식으로 말했으면 귀때기 작살나게 올렸을꺼 같기도 하고요.
제 돈주고 차 사는거 남 눈치 보려니 기분이 좀 그렇네요...
그냥 갑자기 이런 소리 듣고 기분이 나바져서 주저리 주저리 글 올려봅니다 ㅜㅜ
여러분들은 이럴 때 어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