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판교 bmw 폭스바겐 그리고 분당 정자동에 벤츠에 들려 세가지 차종을 시승해봤습니다.
사실 bmw사는 220d가 관심 있어서 갔는데 3월 지나야 입항이 될지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 420d m 쿠페 모델 시승
벤츠사는 a45 amg가 관심 있어서 갔는데..사실 구매 가격은 퍼포먼스에 비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차 구매 비용 제외한 유지비 생각하면 좀 머리 아파서 애초에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시승차가 당장 없어서 c220d를 시승했습니다.
그리고 폭스바겐에서는 골프R을 시승하고 싶었는데 시승차가 없어 대신 골프 GTI를 시승했어요.
결국엔 원하는 차량은 하나도 시승을 못한샘이지만 그래도 유익한 경험이라서 간단히 느낌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단...서비스나 차량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벤츠 압승이에요. 딜러운이 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적극적인 분이셨고
할인율은 bmw보다 훨씬 적은데도 불구하고, 딜러가 본인 마진에서도 좀 빼서 할인해준다 말을 해줘 더 많이 할인 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c220d 정말 명차입니다..A7 3리터 디젤 엔진에 비하면 덜하지만 그래도 2.2리터 디젤 엔진 치고 정말 정숙하고 고급스러워요.
그대신 420d나 c220d나 차가 좀 무겁게 느껴지고 조금 굼뜸니다 확실히..스포티한 주행은 포기해야하고요.
그에 반면 420d는 디젤 소음 및 진동이 그대로 전해져 바로 비호감차로 전락했네요. 세단이면 모르겠는데 디자인 이쁜 쿠페가 겔겔 거리니
좀 언밸랜스가 심하다고 느껴짐. 4시리즈는 428i가 정답인거 같아요.
판교는 시승구간이 너무 열악해서 사실 시승한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만은,
골프 gti는 처음 타봤는데 엔진 사운드가 생각외로 과격하더군요. 요즘 골프R에 묻혀 그렇지 골프GTI 정숙 주행 불가능할꺼 같아요
조금만 밟아도 그르렁 거리네요 ㅎㅎ.
결론은 전 계속 비슷한 가격대 차량들을 두고 올해 여름까지는 고민할꺼 같습니다.
2.0 디젤 라인을 너무 많은 라인에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가장 어울리는건 그래도 bmw 220d일거라 생각해서
아직은 그쪽이 가장 끌리네요.
세차량 대해서 궁금한거 있으시면 느낀점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