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형님 동생분들.
게시판 성격이랑 다소 다른것 같지만...
여기 여쭤보는게 제일 빠를것 같아서요.
어제밤에 여자친구가 퇴근길에 산타페CM차량에 발이 밟혔습니다.
여자친구는 초록불에 신호등을 건너고 있었고, 그 차량은 좌회전 차량이었는데, 신호위반을 하고 여자친구 발등을
밟고 지나갔습니다.
전화 받고 놀라서 제가 사고장소로 갔더니,
아주머니께서 딸 야자마치고 데리러 가는 길이었더군요... 수면바지 차림에.
일단 연락처 받고 차번호 적고, 응급실로 먼저 갔습니다.
접수대에서 교통사고로 접수를 하고, 아주머니께 전화를 걸어
보험접수 해주실꺼냐고 물으니, 그냥 일반으로 처리하면 안되겠냐 해서
일단 알겠다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현재는 발등이 부었고, 멍이 발등위에 많이 생겼습니다.
응급실 의사분이 오늘도 병원에 꼭 가보라해서, 집 가까운 병원을 가보니
걸을때 통증이 있으면, 반깁스를 하라 권장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향후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것네요. 보험처리 하는게 제일 깔끔했을거 같은데...
112에 사고 접수 하려다가... 여자 친구가 어제 수면바지 입고 딸 데릴러 가는길에 사고나서 바들바들 떠시던 아주머니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서 그렇게 까지 하기 싫다고 합니다. 뭐 합의금 그런거도 병원비 정도만 받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을 쫌 여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