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페이스리프트예정인 트랙스입니다 ㅎ
다른게 아니라... 현재 직딩4년차 만30세구요.. 연봉3천입니다. 내년2월에 약 500정도 인상 예정이구요(2년동안 동결 ㅜ)
혹여나 안될 수도 있지만.. 아마 안되면 이직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말리부 너무 예뻐서 맘에 들어하다가
내 급여에 무슨 차냐... 이러고있는데 와이프가 어차피 없으면 안되는게 차이고 현재 차는 탈만큼 탔으니
이번에 처남이 면허를 취득했는데 처음에 막 긁어먹을 차로 저희 레조가 딱이다! 라면서
처남에게 그냥 주고 할부로 사자! 라고 하더군요. 현재는 외벌이입니다.
저녁에 부업같은걸로 한 30~40정도 더 벌긴하는데 그냥 프리알바개념으로 하고있는거라 수입엔 넣지 않았습니다.
가족은 저.와이프.6살딸 3살딸 입니다.
저도 말리부 너무 맘에 들고 기본 깡통도 괜찮아서 그래 그러자! 라고 마음먹었다가 현재 가진 유동 자산도 별로 없고
그나마 여윳돈있는걸 차에 모두 넣자니 불안하고.. 60개월 풀할부하더라도 이율 5.5%가 쉐보레 60개월 이자더라구요
2300만원이면 이자 320정도 나오더라구요. 한달에 5만원정도? 쌩으로 빠져나가는건데 월 할부가 44만원정도...
충분히 낼 수 있는 금액이긴한데... 60개월을 매달 빠짐없이 저돈이 나가야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아까워요... ㅜㅜ
빚은 없고 집도 전세이긴한데.. 어차피 자력으로 집사긴 이생에선 틀렸다 생각하고 살아요 ㅋㅋㅋ
와이프가 맞벌이를 시작하면 당연히 수월해지는부분도있겠지만 전 언제나 나쁜경우를 두고 걱정부터 하기때문에
저 혼자 외벌이를 생각하고있어서 와이프한테 그러지말고 이달부터 한달에 차값으로 나갈거 50-60씩 저축을해서
한 1500-2000정도 모이면 그때 생각을해보자 라고 이야기했더니 못 모을 것 같다네요 매달 나가는거 돈 조금 아깝더라도
강제적으로 해야지 차라도 남지 그 여윳돈있으면 뭐 시켜먹고 (둘다 야식 중독인데 끊으려 합니다..)
하다못해 편의점만해도 한달에 기본 10-20만원씩 쓰더군요 ㅜ 강제적으로 그 돈 나가면 아까워서라도 덜 사먹지 않겠냐
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현실성 있는 말이긴 하더군요 ㅋㅋ
뭐 서로 사치나 이런건 없습니다. 애들 옷도 인터넷에서 예쁜거있음 그런거 사주고 메이커나 이런건 신발.가방 정도만?
주절 주절 길었는데...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형편상은 스파크 깡통을 사서 끌고다녀야 할 형편인데 가족인원수도
딸2.저.와이프. 한 2주에 한번은 저희 어머니 모시고 외식이나 나들이하다보니 경차는 100퍼 후회할게 뻔하고...
으아ㅏㅏㅏㅏ 사고는 싶지만 사면 안된다는 걱정? 포기하려했더니 제가 갖고싶어서 그런가 와이프의 말이
당연히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드네요... 이상 차는 갖고 싶지만 돈 없는 중생의 고민이었습니다.
저보다 경험 풍부하신 형님 누님 동생분들의 조언듣고 싶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