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16년식 Q5 45TDI 타고 있습니다.(1년전 인증을 한번 올리긴 했었죠)

국산차를 회사별로 연료별로 4대를 8년간 교체하며 타다가 사고가 아닌 결함들로 죽을뻔한 위기를 몇번 넘기고(매일 고속도로를 달리기에..)

살고 싶어 비싸고 튼튼한 차를 샀었죠...그게 지금의 차고 아주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스포츠카 수준의 순발력과 3천의 배기량과 2톤의 중량에도 불구하고 연비도 너무 좋고(리터당 15 키로 정도)

무엇보다 디젤임에도 조용하고 소문과는 다르게 잔고장이나 큰 결함이 없고 AS도 나름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사실 고민은 두달전에 결혼을 했는데.. 젊은 나이에 뭔가 재빠른 차를 타보고 싶었거든요..ㅜ

올해 34살인데 뭔가 날렵하고 재빠른...나름 여유도 있고 해서 세컨으로 하나 뽑아 보고 싶은데

제가 여기서 어떤 차를 사는게 좋을까요? 라고 묻는게 아닙니다.. 사고 싶은 차는 정해져 있어요.

궁금한건...와이프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ㅜ 아니면..몰래 사야 하나..그건 또 아닌 것 같고..

혹시 결혼 후 스포츠카를 세컨으로 타고 있는 유부남 선배님들 없으십니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