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웃음만 나옵니다.

셀레멘더 작성일 17.02.20 2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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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30일 사고 입니다.

 

신호 없는 삼거리, 검은색 매그너스가 있는곳은 붉은 점멸, 제가 지나는 직진차로는 황색 점멸입니다.

 

용량이 커서 블랙박스는 올리지 못하였지만 좌회전을 기다리는 흰색 코란도 스포츠를 제끼고 좌회전을 때리는

 

과감함을 보입니다.

 

코란도 스포츠에서 검정색 차량의 실루엣이 보일때 저는 우회전 차량인줄 알았죠.

 

 

각설하고, 상대방 차량의 수리비가 500인가 600만원대, 치료비가 900만원대 정도가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에 담당 보험이 과실 없을거라고 하더니 얼마 뒤 태도를 바꿔 제 과실이 10%라고 하더군요.

 

제가 무엇이 내 과실인지 따지니 차량이 보이자 마자 2초만에 서야한답니다. 그리고 내 과실이 정 없다고 생각된다면

 

저보고 과실이 없음을 입증 하랩니다. (.....녹취를 못한게 참 한이 되더군요......풉....)

 

 

소송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전 바로 소송 들어가는줄 알았더니 분쟁조정 위원회에서 9:1 나왔답니다.

 

저는 알겠으니 소송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작년 8월쯤 궁금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이때부터 녹취를 했죠)

 

1심 소송에서 9:1 나왔댑니다.

 

저는 그 또한 알겠으니 2심 가자고 했습니다. 자기네들 법무팀에 물어봐야 하는 문제랍니다. 

 

저는 그것 또한 이해 하니까 법무팀 물어보고 연락을 달라고 했죠.

 

 

그동안 어찌어찌 삶이 바빠 손을 못대고 있었습니다.

 

오늘 문자를 보내봤죠. 사고 처리 어찌 되었냐구요.

 

설명이 필요하댑니다. 전화 통화 하잡니다. 

 

바쁘기도 하고 말섞기 싫으니 결론만 문자로 얘기해달라고 했습니다.

 

'소송결과' 제 과실이 10% 랩니다.

 

 또한 '이전 담당자' 가 저의 할인/할증에 대해 영향 받지 않도록 조치 했으며, 자차에 대한 자기부담금 30만원은 못돌려주

 

 는 것으로 처리가 됐답니다.

 

 

 

 이때부터 제가 뭔가 감지를 했습니다. 손해라고는 절대 안볼 애들이 저러는거 보니 뭔가 있는거죠.

 

내 과실 인정 못하며 금융감독원에 문의 및 민원 넣겠다. 그리고 판결문 사진이나 이메일로 달라. 아니면 사건 번호라도 달

 

라. 내가 직접 법원 들어가서 확인 해볼테니. 라고 하니

 

2년동안 담당자 이외에 연락도 없던 보상팀 과장이란 사람이 문자가 옵니다.

 

제게 불이익이 가지 않게 해결해 준답니다. 그리고 선납한 자기부담금 및 할증에 대해 손해를 보지 않게 처리해준답니다.

 

바쁘더라도 통화 하자고 하더군요.

 

 

 

 그냥 씹고 블랙박스, 녹취파일, 문자 캡쳐 모아서 금감원에 민원 넣었습니다.

 

2년동안 소송 기다리던 저는 대체 뭐한걸까요?

 

그리고 단순히 판결문을 달라는 얘기에 펄쩍 뛰는건지, 금감원 이란 세글자가 마법의 글자라 그런건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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