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있었던 매우 섬뜩한 일입니다

퇴근길 골목길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제 차 진행 방향 왼쪽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차량 한대가 드나들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 오르막 길 이었습니다

진행을 하다가 마주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바로 뒤에 차를 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양보를 해주고 주행을 하려는데 마주오던 차가 지나가다가 서서는

창문을 내리고 뭐라 하는겁니다

그래서 왜그러나 하고 창문을 내렸는데 그 운전자의 말이 글쎄

제가 상대차량 보고 멈춤과 동시에 주차되어있는 차량들 사이로 

아이가 뒤로 눕듯이 누워서 머리가 나왔다는 겁니다

제차 앞 범퍼 바로 앞으로 말이져....와 그소리 듣는데 소름이 확 올라오데요

마침 애들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주차되어있는 반대쪽 공장 같은곳에서 나와서

애들한테 가길래 애들 엄마를 불러서 혹시라도 사고같은거 나지않게 안전 교육에 신경 써주십사 하고

말씀 드리고 갔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라고 새삼스레 소름이 돋더군요

그 상황에서 제가 후진해서 차를 빼주지 않고 그냥 주행 했거나 맞은편 차가 없어서 그대로 주행 했더라면...

정말 그래서 사고가 났다면 전 어떻게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