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월 19일날 박스를 깠습니다. ㅇㅅㅇ
좀더 기다리고 날좀 풀리면 깔려다가, 딜러님과 상담하다가 이왕 깔건데 일찍 까버렸습죠.
수입 오토바이는 박스에 실어서 보내기 때문에 보통 박스깐다고 그러면 수입 국산오토바이는 비닐 깐다고 합니다. (참고 사실 오토바이는 일본에서만 쓰는 명칭임돠. 정식 명칭은 모타사이클, 모터바이크, 오토는 스쿠터가 맞는표현임돠)
회사일 때문에 박스까는데 참석 못하고 딜러님이 보내준 사진만 봤습죠.
튜닝은 프레임 슬라이더 시거잭 핸드폰 거치대 블랙박스 달았습니다. ㅇㅅㅇa
머플러 튜닝은 개인적으로 싫어서 안했습니다. 소리를 위해선 그냥 슬립온튜닝을 많이하고 출력을 위해선 풀배기를 합니다. 근데 풀배기 하실분들에게 드리는 팁은 풀배기를 하면 저속 토크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시내주행할때 좀 빌빌거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풀배기를 정석적으로 제대로 하는 곳은 ECU도 건드려 줘야합니다. 그런데 보통 제대로 만지는 곳이 드뭅니다. 결국 순정보다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 요란한 소리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ㅅ=a
bmw는 처음 1000km 엔진 길들이기를 위해 리밋을 걸어줍니다. 그래서 리밋을 풀기위해 이 추운날씨에 꾸준히 몰아주고 있습니다... 아직 200km대라는...
헬멧도 새로 뽑았습니다. 쇼에이 x14 모델중에 s1000rr과 색깔이 어울리는모델이 있어서 질렀습니다. 헤헤=ㅅ=a
2주 몰면서 느낀점인데, s1000rr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열 아직 겨울인데 느껴집니다. =ㅅ=; 시내주행 1시간정도하면 시트가 따뜻해서 얼굴을 제외하고는 안 춥습니다...=ㅅ=!;;; 여름에 어떨지 상상도 안갑니다.
그리고 기어올릴때랑 브레이크 밟을때 스텝을 좀더 안쪽으로 붙여줘야합니다. 이건 좀 특이하더라고요.
리밋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뿜어내는 출력은 어마무시합니다. 시내에서 저절로 겸손해집니다. 땡기기 무섭습니다. 배달 오토바이가 저보다 빠릅니다...=ㅅ=;
빨리 날이 풀리면 차가 없는 외곽으로 빠지고 싶어요.
아 본격적인 알차는 s1000rr이 처음이고 전에는 cbr 250r을 3년동안 탔는데 자세가 상상했던것보다 더 힘듭니다. 첫주는 겁나 허리 아프고 =ㅅ=; 오토바이 처음타는 초보로 돌아간듯했습니다. 클러치도 엄청 무겁고요. 그러나 지금은 탈만합니다.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입니다.
아 그리고 s1000rr에는 퀵시프트가 달려있습니다. 클러치를 안잡고 스로틀 땡기면서 기어를 업하거나 스로틀을 풀고 기어를 내릴수 있습니다. 개 편합니다. 신세계입니다. ㅇㅅㅇ
나중에 1000km리밋풀고 외곽 주행하고 나서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모두 안운하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