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여러분 어제 여자친구가 사고가 났네요
졸음운전을 하다가 그만... 저도 운전 8년정도 했는데 주변에 접촉사고말고 이렇게 큰사고난게 처음이라
항상 남일만 같았는데 이제야 조금 느끼는거 같습니다 '큰병에 걸리는것도 그런 심정일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처음에 전화가 오더니 사고났다면서 본인이 왜 여기에 있는지 어딜가는 중이였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충격에 의해 단기기억상실증(?)인가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팔이 너무 아프다는거에요
그래서 걱정이되어 보험사에 신고했냐고 하고 어디냐니까 보험사가 어딘지도 모르고 위치도 모르더라구요
다행히 지나가던 경찰이 발견해서 사건이 빠르게 수습이 되었는데 응급실에 급하게 가보니 누워있더라구요
외관상 크게 문제가 없는거 같아 안도의한숨을 쉬엇네요... ct랑 xray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쇄골골절 및 인대파손
외에는 다친게 없네요 당분간 어깨때문에 고생하겠지만 머리안다친게 정말 다행이네요
차상태보면 사망했다고 해도 믿을정도에요;;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차가 저모양인데 에어백안터진게... 참...ㅋㅋㅋㅋ 좀 어이가 없네요 ㅎㅎㅎ 사고경황은
1차선에서 진행하다가 차가 우측끝차선에서 진행방향 반대를 보고 있는걸 보니 크게 돌아서 나무에 걸려서 멈췄던거라구요
나무 옆에는 20m 낭떠러지... 나무가 살렸네요... 음주운전보다 졸음운전이 훨씬 위험한 걸로 알고 있는데
짱공유 여러분들은 꼭 졸음운전 하지마시고 졸음쉼터에서 쉬다가 꼭 가시길 바랍니다.
또한 경찰여러분 119구조대 여러분 감사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