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글올려 형님들 큰 도움 받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진행하는 과정에서 또 문제가 발생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ㅜ.ㅜ
오늘 출근길에 교차로에서
2차선 직좌차선에서 동시신호받고 좌회전 하는데,
1차선 좌회전 차량에 있던 포터가 직진하면서 뒤!를 박아버렸습니다.
교차로라 합의하에 갓길로 차를 옮기고, 할아버지가 내리시더라구요.
할아버지가 다짜고짜 직진하는데 앞에서 껴들면 어떻하냐? 따지시더라구요. 벙쪘습니다.
할아버지가 뭘 잘못했는지 설명 드렸더니, 자기는 2차선에 있었다고 우기시더라구요.
이건 도저히 말이 안통한다고 판단해서 경찰 보험 다 불렀습니다.
경찰 먼저 도착해서 블랙박스 보여드렸더니, 경찰이 할아버지 나무래면서 이건 할아버지 100% 과실이라고 하니까 담배하나 꺼내물고 조용히 계시더라구요.
제 보험사에서도 무과실 주장 한다고 하고, 일단 차 사고는 처음이라 경황이 없어서 대물 접수만 하고 출근했습니다.
근데 점심때쯤 목 뒤가 아프면서 오른팔쪽으로 저린 증상이 느껴저서 대인 접수 해달라고 하고, 통증 클리닉에서 엑스레이 찍고 물리 치료 받았습니다.
이제 문제는 상대편 보험회사 담당자가 월차를 내고 부재중이라 임시 담당자가 할아버지랑 처리를 하는데, 그쪽 담당자가 이건 0:100 이라고 설명을 해도 할아버지가 못받아 들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미한 사고인데 왜 병원을 가냐고 적반하장식으로 따진다고 합니다.
0:100인 이유는
1. 지시 위반이다.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
2. 피해자가 서행했다.
3. 피해자가 이미 좌회전을 먼저 하고 있던 상황(뒤를 박았으므로)으로 인지하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라고 설명을 해도 노답이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짜증나서 진짜 속된말로 인실좃 시켜버리고 싶은데...
사고 당시 워낙 당황해서 어느 정도로 부딪혔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뒤 범퍼 기스나고 뒷휀다가 조금 들어갔습니다. 시속 20km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원래 일자목이라 가끔씩 불편감을 느끼기는 했는데, 신경학적 증상은 없었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아래쪽 허리도 조금 아픈거 같은데... 어디까지 진료를 봐야 할지...
마디모를 돌린다면 제가 불리한 상황이 될수도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쪽 보험회사 담당자가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저쪽 담당자 돌아오면 다시 설명해보고 그래도 그쪽에서 1:100 못받아 들인다고 하면 자차 처리하고 소송해서 나중에 청구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자동차 사고는 처음이라 고진선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