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제차가 이면도로 삼거리에서 신호대기후 바로앞 우회전 차량 먼저 보내고 다음차례로 직진서행중에 상대차량이 제차 조수석앞문 중간부터 충격후 뒷문 휀다 뒷바퀴휠까지 쭉 전부 먹었습니다.근데 보기에도 상당히 어린 애가 내리더라구요. 지가 전부 잘못했다하고 변상하겠다고 하면서 급한일이 있어서 빨리 가야한다고해서 연락처 교환하고 면허증까지 보여달라고해서 주민번호랑 면허증번호까지 따고 헤어졌습니다. 제불찰이 그당시에 연락처를 바로 확인을 안했네요. ㅠㅠ 암튼 헤어지고 가는데 운전자가 넘 어려보이니 진짜 찝찝하더라구요. 마침 옆으로 슝~지나가길래 그냥 바로 보험처리해달라고 해야겠다 싶어서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라고 나오는 겁니다. 으아 이거 대포차에 당했나보다싶어서 바로 쫓아가서 신호대기중에 서있을때 내려서 말했죠.너 없는 번호란다 지금 바로 보험처리해달라하니 우물쭈물하더니 걍 튀더라구요. 그담부턴 그야말로 영화의 추격씬이었죠. 중앙선 침범 과속 불법유턴 등등 112에 뺑소니신고하면서 쫓아가는데 제가 160밟고 쫓아가는데도 그놈이 200넘게 도망가니 놓쳤죠. 뭐 할수없이 경찰서가서 뺑소니 사고 접수하고 털래털래 집에 오는데 너무 분한겁니다. 다행히 담날 상대차량 소유주라고 전화가 왔어요. 이때 알았습니다. 제가 제시받은 면허증은 소유주 지꺼고 그놈깨 아니랍니다. 면허증 사진이 흐릿해서 구별이 안되라구요.본인한정운전이라 소유주 지도 보험처리가 난감한데 사고친 놈은 친한 동생이라고 빌려줬다고 하더라구요. 열받아서 다시 경찰서가서 공문서부정행사혐의로 진정했는데 사고친놈하고는 소유주도 잘 연락도 안된다고하고 경찰은 제가 사고피해자가 명백하고 기다려보라고 하고 이거 어쩌죠? 제보험사에선 자차로 수리가 가능하긴한데 렌트비와 경락손해금은 지원안된다고 하고. 아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뭐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