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익스플로러 흰둥이를 타다가 이번에 2020 PHEV로 갈아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2주 전에 딜러를 만나서 전시된 가솔린 차량을 봤습니다.
익스테리어는..'그릴이 현기차 같네?' 하면서도 기존 투박한 맛은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인테리어는....ㅎ...ㅆ아이패드 테블릿 꼽아놓고 나머지는 .. 송풍구며 다이얼이며..
(사실 다른차로 바꿀까 현기차를 먼저 본상태라..내부 디자인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back to the past 더군요... 와.. 어찌 2020형인데 과거로 회귀했을까?
7,300을 주고 바꾸기에는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PHEV 더라도.....
그렇지만 차마 익스 타며 그 묵직함과 파워, 넓은 실내... 다른 차가 눈에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중고로 가자 마음먹고 2017과 2018 중고로 물색하던 중 기왕 중고로 하는 김에 최대한 비용을 절감해보자 해서
물색에 물색에 거듭하여... 2017월 2월식으로 갈아탔습니다.
후방 쌍별은 팀익스 동호회 마크인데 1개 남아서 바로 붙였습니다
동일한 3.5지만 확실히 2013과 주행 시 무게감도 훨씬 가볍고 기능도 향상되었네요.
인테리어가 많이 바뀌지 않아서 핸들커버, 3열 덮개 등 그대로 사용하고 별도로 살게 없어서 좋습니다.
다만... 윈도우 틴팅이 농도가 약해서.. 안이 훤히 보이는 게... 가까운 시일에 시공해야죠.
주말부터 오늘까지 약 100 km 주행한 결과 아무런 이상없고 출퇴근도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좋습니다.
보증도 2022년 초까지라서 당분간 마음 놓고 탈 수 있겠고...
연비 따지면 운행하기 좀 어려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수년간 익스를 타보니 다른 차는 못타겠더군요.
아무튼... 익스에서 익스로 중고차 업어와서 인증합니다. 안전 운전, 무사고 기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