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에서 좁은 길에 마주 오던 차와 부디쳐서 제 사이드 미러에 손톱 만한 기스가 났어요
근데 저는 마주 오던 차와 닿을거 같아서 중간에 멈춰 섰는데 앞차가 좀 빠른 속도로 오면서 사이드 미러를 좀 쳤거든요?
근데 뭐 크게 부셔진것도 없고 뭐 기스도 검지 손톱 만큼 쪼금씩 찍힌 자국만 나고 밑에 부분이고 잘 안보이고 해서
귀찮기도 하고 속으로 시부렁 대고 내릴라고 했는데
상대방 차가 적반하장으로 치고 가면 어쩌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내리면서 전 중간에 멈췄고 치고 간건 아저씨다
미안하다고 사과 한마디만 하면 그냥 보낼라고 했는데 뭘 믿고 짜증을 내시냐고 하면서 저도 같이 말쌈했더니
내가 좀 쌔게 나왔더니 아저씨가 그제서야 미안 하다고 하더라구요 ? 이미 용서 하고 싶은 마음도 다 사라져서 짜증이 났거든요
근데 아저씨가 많이 바빠서 그랫다 미안 하다 하면서 보험 처리 해드리겠다 죄송하다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바람에 흠..
거뭐 눈에도 티 안나는 곳이고 해서 그냥 새차비만 주세요 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지갑에 5만원 밖에 없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5만원 주시고 연신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냥 가시더라구요 ;;
궁금 한게 첫째번째는 내가 5만원 받아도 되는건지 ? 두번째는 뭘믿고 초반에 그리 화부터 냈는지 궁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