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년간 고생한 Ml 을 보내고 ,

가족이 늘어서 6명까지도 문제 없이 탑승할수 있는 팰리로 갈았습니다. 

와이프는 GLS 를 꼭 사겠다고 난리쳤지만

GLS 살돈으로 팰리세이드 3대 살수 있는걸 

주제를 알아야..

전에 타던 차와 비교하면 장단점이 있어서 미묘하네요

장점은 차가 정말 조용하네요

노면소음 풍절음 이런거 하나도 없어요

쓸모 없을꺼라 생각했던 측후방 전방 카메라는

주차할때 연석에 붙이거나, 앞차와 간격 잴때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고

내부 공간이 훨 늘은것도 좋고

특히 가장 맘에 드는건 직관적인 버튼 배열과 조그 다이얼로 볼륨, 온도조절.. 

버튼 익숙해 지는데 1주일도 안걸린거 같네요. 버튼이 큼직큼직해서 운전할때 찾기도 편하고.

요즘 차량들 보면 버튼 크기 줄이고 터치로 나오고 하는데 이거 개인적으로 좀 맘에 안듭니다.

차량 깜빡이 반 누르면 몇번 울리는가 조절하는것도 아이디어 엄청 좋구요..

저는 7번 해서 간단하게 차선 바꿀때 깜빡이 툭 치고 근처에 차 있을때 깜빡이 2-3번 이후 차선 변경 들어가는데

전에는 차선 변경 완료 전에 깜빡이가 꺼저서 리필 하는데 좀 불편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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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점들도 많이 보이는데

현대는 여러 기능들을 세부적으로 조절하게 했으면 더 편한 자동차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시동 끄면 자동으로 N - 시동 꺼짐 - 사이드 - p 콤보 옵션을 넣어줬으면 좋을꺼 같은데

뒷자석에 애를 태우는 사람 많을텐데

뒷좌석 에어콘 컨트롤 잠금 기능 항상 켜짐 옵션 이라던가..

보조석/운전석 에서 사람 내리면 뒷좌석 잠금 자동 해제라던가..

우핸들 시장이 좁은건 맞는데, 네비게이션 메뉴라던가 다른 터치 인터페이스는 좌우 반전을 해주는게 맞지 않나;

이건 제네시스도 좌우 반전을 안해줬던데

좌핸들 기준으로 메뉴가 좌상단에 들어가서 

메뉴 누르는 사람 표정이 ㅋㅋㅋ

비엠이나 벤츠는 어떤가 봤더니 얘네들은 역시 비싼차 답게 소프트웨어도 좌우 반전 해놨더라구요

하이튼 300km 가량 운전해보고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