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역주행 40대...

아임OK 작성일 23.08.26 14:46:22 수정일 23.08.28 16: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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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한 승용차를 

 

막아 대형사고를 예방한 관광버스기사 강태규씨(27)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55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승용차 1대가 역주행을 하는 것을 발견, 

 

천천히 승용차 앞을 막아 진행을 저지했다. 

TBC , SBS 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일제히 비상 깜빡이를 켜고, 2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역주행 차를 막기 위해 갓길에 멈춘다. 

역주행 승용차가 후진하며 버스를 피해 가려 하자, 

 

버스는 더 바짝 붙어 승용차의 주행을 저지했다. 

 

이렇게 버스가 6분 동안 역주행 차량을 막았고, 

 

곧 현장에 출동한 고속도로 순찰대와 도로공사 안전 순찰원이 

 

승용차 운전자를 붙잡았다. 

당시 관광버스에는 승객 24명이 타고 있었으며, 

 

강씨는 승객들에게 동의를 구한 뒤 버스로 역주행 차량을 막아섰다. 

승용차 운전자는 40대 여성으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신변을 비관해 역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도로전광표지에 역주행 차량이 있다고 해 조심 운전하던 중 

 

차량을 발견했다"며 "사고를 막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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