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1일 자정에 매장에 화재가 났어요. 소방차,구급차가 5대정도오고 소방대원분들이 한 20명, 경찰차 2대 경찰관 서너분..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인근에 사시는 지인분이 가게앞에 소방차가 여러대몰려서 난리가 났다며 ㅜㅜ...

현장에 도착하니 진화는 끝나고 유독가스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업을 하고계시더군요...

다행히도 큰 불로 진행되기 전에 매장에 설치된 스프링쿨러가 작동되어서 불이 진화가 됐다고 하더군요..

불 원인은 직원의 부주의...ㅜㅜ

다행히 화재보험에 가입해서 복구비용은 어느정도는 보상받을듯하고 진짜 불행중다행으로 인테리어도 큰피해가 없고

스모커실이라고 원래 연기로 고기를 익히는 룸만 불에 그을려서 마치 일부러 그런것 같다는 ^^;;

이 피해를 입고 밤새 정리하고 아침부터 전직원이 달라붙어서 닦고 쓸고 저녁부터 정상 영업을 하니 주위에서 깜짝 놀라더군요...^^

다들 자나깨나 불조심하세요~~~

원래 지하였던 매장을 반지하로 개조하면서 없던 비상구도 새로 만들고 수백만원 들여서 소방필증을 FM대로 받았었습니다. 소방관님도 칭찬해주심.  이틀동안 개고생했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려고 맘먹고 직원에겐 앞으로가 중요하다 큰 교훈얻었다고 생각하라고 함.. 근데 그날밤에 스프링쿨러땜에 누전 생긴 전기 복구공사하다가 보니 가스차단기 열어놓고 퇴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