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기억못하시겠지만 약속했던 근황 올립니다.

굿이염 작성일 16.05.05 02: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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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 형님,누님,동생분들 ㅎㅎ

 

절대 기억하실분은 없겠지만, 대략 2년전 이 아이디로 취업하기전까진 절대 오지 않겠다고 선언 했던 평범한 골수 짱공 유저 입니다. ㅎㅎ

 

솔까 취직한지는 좀 됬지만, 까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ㅎㅎ 저위에 사진은 가장 최근 제 모습입니다.

저는 점점 아재 느낌의 와꾸로 변하고 있지만, 내사랑 홍진영느님의 페이스는 여전하네요 ㅜ(최근 사진인지는 모르겠으나)

 

잡솔 그만하고,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몇번 방황하긴 했어도 현재는 좋은 곳에 취업 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IT인으로써 야근과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요. ㅎㅎ 근로계약을 한건지 노예계약을 한건지 참 ㅜ

일하는 장소는 국회의사당이 한눈에 보이는 그런곳입니다 ㅎㅎ 근처에 큼직한 공원도 있구요...

 

비전공자이면서 IT의 I도 모르고 프로그래밍의 ㅍ자도 모르는 저를 받아주신 사장님께 정말 감사할 따름이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예생활을 해서 좀 풍족한 노예로 거듭날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ㅎㅎ (절대 어린이날 못쉬어서 이러는겁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혹시라도 취업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동지들이 있다면 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절대절대 포기만 하지 마세요. 끝까지 붙잡고 있으세요. 솔직히 취업이란거 운빨도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그저그런 4년제 대학을 겨우 졸업하고, 학점도 개판, 대외활동 공모전 수상 이딴거 아무것도 없었고, 심지어 토익,토스 점수도 없었습니다. 취업도 힘든데 간보가 큰건지 진짜 준비같은거 하나도 안하고 졸업장 하나 들고 그냥 무작정 이력서 마구 찔러 넣었습니다. 과정이야 힘들었지만 어찌됬든 현재는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그런 기업에 떡하니 취직해서 잘 다니고 있죠.

 

솔직히 요즘 취업활동 하시는 분들중에 저만큼도 스펙이 안되시는 분들도 드물꺼예요. 저도 힘들다고 생각 했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니깐 되더군요. ㅎㅎ 인생 아무도 모릅니다 진짜.

 

요즘 헬조선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뭐 어쩔수 있겠습니까 이땅에 태어난 이상 꾸역꾸역 열심히 살아야지요...

그렇다고 이민갈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ㅎㅎ

 

뭔가 정말 두서없이 막썼지만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짱공 유저분들 만큼만 다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제가 유일하게 활동하는 커뮤니티 싸이트라서 그런지 몰라도 애착이 간다고 해야할까요 ㅎㅎ

 

이렇게나마 가끔씩 근황 올릴테니, 보기 싫으신분들은 그냥 패스해주세요 ㅎㅎ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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