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내랑 딸내미 공항까지 태워드리고
오후까지 낮잠 자다가 일어났는데 할 게 없어요.
잠에서 깨어 혼자라는 슬픔에 울다 지쳐 이제야 저녁 시켜서 먹고 있네요ㅠㅠ
쓸쓸해서 친구 불렀는데 얘가 말을 안 해요.
쌈을 싸주지 않아서 그런가?
족발을 시켰는데 왜 먹지를 못해?!
맥주도 먹어 보려 했으나 역시 술은 못 마시겠네요.
집에 오면 부르주아 놀이했다고 혼날 듯.
사이다로 마무리. 꺼억!
며칠 동안 혼자 있어야 한다니 너무 무섭네요ㅠㅠㅠㅠ
위로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