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고수님들... 그냥 잡설 한번 들어주시고 질문입니다 ㅠ

뾰리링 작성일 17.06.25 05: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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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싫으신 분은 제일 아래 질문만 ^^;

 

 

음.... 꼬마시절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던 '문과!!!Oㅂo' 생입니다.

어릴때라 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당시 아버지가 XT컴퓨터라고 부르던...

 

고인돌을 키면 로딩시간이 엄청걸리고 스테이지1을 깨면 다음 디스크를 넣으라고 하기도 하고...

보석글에 젤리아드 등등... 정말 옛날 컴을 시작해서 세진컴퓨터 486, 삼보컴퓨터 586... 하드가 1.2기가라고 1200메가!!!라고 감탄하던게 어제같은데... 불과 1~2년뒤 펜티엄2가 나왔는데... 초딩인지라 686인가??? 다음거는 786?? 이라는 헛소리도 하고.. 등등...

 

하여간 컴퓨터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주신 아버지 덕분에 문과로 진학하면서도 참 컴퓨터에 관심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중딩 올라가려는때에 1.4~6기가정도 되는 펜티엄4가 나오고 AMD랑 싸우면서 스펙이 점점 올라가고... 3.0기가대 까지 올라오기까지 이르렀습니다.

 

다만 문과생인 저한테 있어서 조금 이해가 안되는게 3.0기가대를 찍은게 10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헤르츠 단위가 더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I3 I5 I7이 처음 나오고... 세대를 개선해나오기는 하지만 여전히 헤르츠단위는 3기가대를 유지하고 있으며(가끔 AMD 불도저로 오버클럭을 8기가까지 당겼다느니...딱한번 데빌스캐년이였나? 공장클럭으로 4.0기가를 찍은걸 제외하고), 옛날에는 컴퓨터를 매번 새로운걸로 바꾸지 않으면 새로나온 게임이 돌아가지 않는 일이 빈번했지만(예로 저희집에 98년에 구매한 펜티엄2mmx 350Mhz 가 있었습니다만, 2년후 발매된 디아블로2가 제대로 안돌아가곤 했었습니다), 2012년즈음해서 당시에 조금 돈써서 조립했던 컴퓨터로 최상옵은 못땡기더라도 최근 발매된 게임까지 잘 플레이 하곤 했었습니다.

 

뭐..ㅎㅎ 한밤중에 잡설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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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질문입니다.

 

- I3, I5, I7이 세대를 거쳐서 개선이 되어 왔다는건 알겠습니다만, 무슨 서버마냥 고성능으로 돌릴것도 아니고 인터넷이나 하고 가끔 게임이나 하는 일반인이 그걸 체감할 일이 있나요? 전력사용량 개선 말고 정확하게 어디가 좋아진거고, 뭐가 더 빠른건가요?

 

- CPU 말고 그래픽의 경우는 희한하게도 또 체감이 무지 잘됩니다.... 게임같은걸 할때에 CPU를 바꾸지 말고 그래픽만 바꾸면 게임이 잘돌아간다던지.....  그래픽은 또 왤캐 성능차가 심하게 올라가고 있는건가요?

 

- 프로그래밍이라는걸 솔직히 수박 겉핥기정도로나 배웠습니다만, 그런저로서도 코어갯수를 자꾸 늘리면 프로그래밍이나 계산방식이 복잡해질거라는 정도는 알고있습니다. 싱글코어를 유지하면서도 속도가 팍팍 오르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자잘한 개선은 되고 있으나 코어 갯수를 더 늘리거나 직접적으로 클럭 숫자를 올리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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