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주를 받아 제가 주문하고 조립해준 컴터를 쓰는 친구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듀얼 모니터를 쓰고싶으니 와서 세팅좀 해달라...

어 그래...(막연한 의무감 & 책임감)

조치

케이블이 여분이 없어

RGB로 TV와 보드를 연결하고

내장 그래픽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 셋업 > 바이오스상에서의 내장그래픽 활성화

증상

종료후 경고창이라던가 아무런 증상 없이

디스플레이만 꺼지고 본체는 계속 불이 들어온채로 있답니다

(보드 유통사측 답변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전지 빼고 5분이상 대기하여 설정 초기화후 제시도) 

요즘 놈들은 잔류전원이 오래간다고 꼭 5분이상 기다리라고 강조 하더군요

일때문에 바로 못가고 주말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전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만음에

친구에게 PD케이블 구매할것을 부탁했고

DP케이블 구매후 친구에게 다시 전화가 옵니다

꼽았는데 먹통이 되어버렸다...

참 난감했습니다

꼽기만 하면 알아서 잡아야 하는데 어디서 문제가...

주말까지 답을 얻지 못한채 

A/S를 갔습니다

거의 3시간을 각종 드라이버 깔고 지우고

케이블을 뺐다 꼽았다

지쳐갈때쯤...

그래 일단은 바이오스 먼저 업데이트를 하자 생각하고 뚜껑을 깠는데

VGA가 정확하게 건전지를 가리고 있더라고요

하는수없이 VGA를 빼내려는 순간....

어...

케이블이 덜 꼽혀있는겁니다

기가 차더군요...

에즈락 B250M PRO4 보드에 위 두 제품 구성입니다

이 두곳이 걸려 제대로 결착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케이스의 저곳을 어떤 의도로 말아올려 접어놨는지

참으로 황당한...

이 이미지는 제조사가 홍보용으로 만들어놓은 이미지 입니다만

특이하게 1,2번이 아닌 2,3번 슬롯으로 VGA소켓들이 오픈되어있고

표시한곳을 보면 소켓과 케이스의 철판 사이의 간격이 상당히 좁은것을 볼수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친구 컴은 VGA의 케이스쪽 나사를 한칸씩 아래로 밀려서 끼워

고정이 아닌 받쳐 놓는 식으로 기울여서 공간을 확보해

DP케이블을 꼽았고요

이제품 쓰시는 분들이나 쓰실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이걸 첨부터 못보고 저처럼 시간 날리시는분들 안계시기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