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본체를 다른 방으로 빼는 게 최고입니다 ㅋㅋㅋ 모니터랑 usb 리피터 케이블만 있으면 됨.
작년에 기변병 걸려서 본체 대여섯번 갈아치우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녹투아니 수냉이니 상급글카니 다 필요없…다기보단 결국 조금씩 하자가 있음.
녹투아는 생각보다 그닥 조용하지 않은데 가성비가 너무 안 좋고
수냉은 펌프음/고주파에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고
상급글카는 확률 50퍼가 넘어가는 고주파 뽑기 ㅇㅅㅇ
저소음으로 아무리 세팅해도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더라구요.
팬소리 안 들리니까 자잘한 고주파음 같은게 더 귀를 찌르는 느낌
그냥 적당히 튼튼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구성해서 시원하고 건조한 창고방에 짱박고 나니 평화를 얻었습니다.
본체 깔맞춤 하면서 갬성질도 해 봤는데 그것도 처음 며칠만 흐뭇하지 나중엔 본체 생김새는 거들떠도 안 보게 되더라구요.
소음에 민감하신 분은 쿨러에 투자하기 전에 본체 격리하는 것도 한 번 고려해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