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에야는 보시는 바와 같이 해산물 볶음밥 요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에 잘맞는 음식이죠. 유럽에서 먹은것중 아마 제일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세계3대진미로 푸와그라(살찐거위의간), 캐비어(철갑상어의 알), 트뤼플(유럽의 버섯)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캐비어와 트뤼플은 어디서 파는지도 몰라서(돈도 없었고 ㅡㅡ;) 못 먹어봤구요. 푸와그라는 한번 먹어보자는 마음에 돈 탈탈 털어서 먹어봤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바로 저.. 햄쪼가리 비슷하게 보이는 분홍색 물체가 바로 그것이죠. 먹어본 소감은 참으로 맛 없습니다. 그 느끼함이란.. Orz.. 전체요리가 저렇게 느끼하면 어쩌잔 건지 알수가 없더군요. 식감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습니다. 안 차가운 아이스크림? 그런 느낌입니다. 마치 지방을 먹는 듯한 느낌.. 전 순대간이 훨씬 맛있더군요. 어쩌면 돈이 없어서 고급 레스토랑은 못가고 적당한데을 가서 맛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그래도 둘이서 10마넌돈 나왔습니다.. ㅜㅜ 배낭여행족에게 한끼식사 10마논이면 미친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