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통요리 빠에야 & 프랑스의 자존심 푸와그라

톰이 작성일 06.04.26 23: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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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유럽횡단 할때 먹어봤던 것들입니다.

빠에야는 보시는 바와 같이 해산물 볶음밥 요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에 잘맞는 음식이죠. 유럽에서 먹은것중 아마 제일 맛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세계3대진미로 푸와그라(살찐거위의간), 캐비어(철갑상어의 알), 트뤼플(유럽의 버섯)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캐비어와 트뤼플은 어디서 파는지도 몰라서(돈도 없었고 ㅡㅡ;) 못 먹어봤구요. 푸와그라는 한번 먹어보자는 마음에 돈 탈탈 털어서 먹어봤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바로 저.. 햄쪼가리 비슷하게 보이는 분홍색 물체가 바로 그것이죠.
먹어본 소감은 참으로 맛 없습니다. 그 느끼함이란.. Orz.. 전체요리가 저렇게 느끼하면 어쩌잔 건지 알수가 없더군요. 식감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습니다. 안 차가운 아이스크림? 그런 느낌입니다. 마치 지방을 먹는 듯한 느낌.. 전 순대간이 훨씬 맛있더군요.
어쩌면 돈이 없어서 고급 레스토랑은 못가고 적당한데을 가서 맛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그래도 둘이서 10마넌돈 나왔습니다.. ㅜㅜ 배낭여행족에게 한끼식사 10마논이면 미친짓이죠)

결론은.. 역시 평소에 먹던거랑 비슷한게 맛있다..(한국인은 그저 밥이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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