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해장라면과 자취생 반찬마련

pen 작성일 12.05.23 1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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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해장으로 자주 해먹던 해장라면입니다.

이왕 만드는 김에 콩나물무침이랑 무생채도 같이 해야겠네요.

 133776762369906.jpg콩나물을 데치려고 꺼내보니 어젯밤 깜박하고 냉장고에 넣질않아 콩나물 대가리가 녹색입니다...뭐 먹는다고 죽진않겠죠.
133776762336065.jpg천원짜리 햇무무가 저렴하네요.
133776762458082.jpg무를 채썰었습니다.만든 양은 이거 두배정도 되는데 사진찍기가 귀찮...저 무 꽁다리는 다음에 육수만들 일 있으면 써야겠습니다.
133776762328964.jpg데친 콩나물은 건져서 찬물에 식혀둡니다.
133776762384863.jpg채썬 무는 소금에 절여두었고 콩나물은 식혀두었습니다.따로 진행하기 귀찮아 한번에 끝냅니다.
133776762496015.jpg무생채는 고춧가루, 다진마늘, 설탕, 멸치액젓을 넣고콩나물에는 고춧가루, 다진마늘, 청양고추, 소금, 참기름을 넣어 버무렸습니다.
133776699564639.jpg반찬 완성!!!
이제 라면을 끓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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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더하기에서 1500원에 다섯개하는 쇠고기면!!!원래 북어를 넣어야하는데 친구놈이 맥주안주로 북어를 다 처먹는 바람에 마른새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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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아까 콩나물 데친 물입니다.사실 해장엔 요놈이 핵심!!!
보통 해장라면을 만들때 그냥 물 끓여서 라면넣고 콩나물넣으면 그만이지만이렇게 콩나물 데친 물을 이용하면 해장의 효과가 훨씬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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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기시작하면 마른새우 투입근데 안넣어도 상관없음 북어가 짱인데 없어서 대체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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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과 함께 데친 콩나물과 채썬 무를 투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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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스프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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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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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투하!!계란도 알콜분해에 효과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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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라면 완성!!면기가 따로 없어 국그릇에다 반쯤 덜어서 담아보았습니다.역시 비주얼은 개가 물어갔네요.뭐 술먹고 먹으면 데코따윈 아무 쓰잘데기 없을테니까요ㅋㅋㅋ이 해장라면은 그냥 먹으면 별로지만술먹고 먹거나 숙취에 먹으면 시원~~한게 아주 그냥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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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라면을 먹었고 저녁은 낮에 만든 무생채와 콩나물무침입니다.계란후라이 하나 얹고 고추장 한 숟가락, 참기름 한 숟가락 넣고 슥슥 비벼먹었습니다.낼 아침엔 남은 반찬에 된장찌개나 끓여서 먹어야겠네요.13377690709477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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