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어머니 두 분 다 고향이 여수입니다. 신덕 근처이시고 호명쪽에도 외가분들이 많이 사십니다.
외할머니께서 살아계실 적에는 제사때면 항상먹던 탕국이 있었는데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로 먹어보질 못했고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그 탕국을 아무리 찾아도 못찾고 있습니다.(죄송스럽게도 어머니에게선 그 손맛이 안나오네요)
요리 방법은 오징어, 홍합, 새우, 각종 야채 등을 먹기 좋게 썰어넣고 끓이는데 특이한게 찹살가루가 들어가 걸쭉하게 끓인다는겁니다.
옛날에 FM으로 탕국 한번 만들려면 찹쌀을 절구에 빻았는데 그것도 일이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근래에는 밀가루로 대체했다고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외삼촌 말씀으론 "이름도 없는 탕국일거같고. 여수에 산다고 다 그탕국을 아는것도 아닌거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보다 더 열심히 찾아봤다는데도 못찾았다 하시면........현지분들께 묻는게 최선일듯 싶어서 글 올립니다.
우선 이 음식 이름이나 사진유무라도 알고싶어요ㅜㅜ 제가 드릴수 있는건 추천뿐이네요
이하 음식은 저희 제사때면 꼭 빠지지 않고 올라간 탕국의 친구들입니다
낙지묶음. 나무젓가락에 꾀어서 둘둘 말아 삶은것 같아요.
역시 여수 하면 꼬막이 빠질 수 없죠.